삼동 청소년회, 솜리어린이 청소년 민속잔치 개최
삼동 청소년회, 솜리어린이 청소년 민속잔치 개최
  • 김종순기자
  • 승인 2002.05.01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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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모여라 꿈나무 우리들 세상. 어허

덩더꿍’.

 (사)삼동 청소년회(이사장 김형두)가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원불

교 중앙교구와 함께 익산지역 어린이 3만여명을 원광대학교 운동장으로

초청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제18회 솜리어린이.청소년 민속 큰잔치를

개최한다.

 ‘모여라 꿈동산 어허 덩더꿍!’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면서 민속놀이 체험의 장으로 마련하고 놀이속에 담겨져 있는 조상

의 얼과 슬기를 느끼게하는 어린이 민속 큰 잔치.

 특히 이번 행사는 갈수록 개인주의, 이기주의화 되어가고 있는 어린이

들에게 이웃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바른사회인으로 육성하고자 화함과 양

보정신을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지난 85년 제1회 잔치를 시작으로 투호를 비롯 제기차기, 널뛰기 등

의 놀이마당과 가족 윷놀이, 풍물배우기, 탈춤 배우기, 새끼꼬기 등의

참여마당은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는 인식이 높아지며 그 인기

를 더해가고 있다.

 여기다 풍물공연을 비롯 관악행진곡, 소방시범, 경찰기마대 시범, 꼬

리잡기, 바구니 터트리기, 고공낙하시범, 무료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어

울림 큰 마당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심어주며 큰 호응을 얻

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월드컵의 해를 맞아 전통축구인 짚공차기와 한국축구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투호, 월드컵 성공기원문 달기, 월드컵 성공기

원 연등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삼동회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들이 푸른 하늘아래 마음껏 뛰어

놀수 있는 축제의장이 마련될 예정이다”며 “민족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함양하고 선조들의 삶의 슬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이번 행사의 참여

는 무료이며 모든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 할 방침이다”고 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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