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섰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1시께 군산시 옥서
면 선연리 폐염전 해수지 13만여평에 40대로 보이는 괴한 2명이 청산가
리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다량으로 살포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자 그
대로 달아났다.
해경은 이 해수지가 최근까지 불법으로 새우 양식장으로 사용해왔다
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어린 새우 입식을 목적으로 다른 어류를 죽이기
위해 누군가가 독극물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해경은 이와 함께 최근까지 이 해수지에서 불법으로 양식장을 운영한
어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
고 있다.
한편 문제의 해수지는 폐쇄된 염전에서 바닷물을 가두고 그 동안 소금
을 생산하는데 사용돼 온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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