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지난달 말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용담댐 수몰로 면사무소가 이전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면민의 날
에는 관내·외로 이주한 실향민들과 향우, 그리고 고향을 지키는 주민등
이 한자리에 모여 넉넉했던 옛정을 다시 한번 나누는 한마당 화합행사
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풍물놀이 공연, 그리고 정천소리회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에 이어 정천초등 운동장에서 다채로운 체육행사가 열렸다.
또 수몰된 마을별 출향인들중 대표를 선발해 개최한 노래자랑은 수몰
의 애환을 함께 나누며 고향에서의 정겨웠던 옛시절을 되뇌이게 해주기
에 충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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