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 이정직 유고 발간
석정 이정직 유고 발간
  • 강영희기자
  • 승인 2002.07.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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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한말 김제 출생으로 도학과 문예 덕성까지 겸비, 당시 통유(通

儒)라고 불리워진 석정 이정직(李定稷)선생의 저술 업적이 되살아

난다. 김제문화원(원장 김병학)이 김제시의 지원을 받아 99년부터

3년간에 걸친 대작업 끝에 ‘석정 이정직 유고(石亭 李定稷 遺

藁)’를 발간한 것.

 전북대 인문학연구소와 한국유교학회 소속 학자 20명이 국역에

참여했으며 통합 4권으로, 15종 30책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을 담

고 있다. 전북도 유형문화재 제149호로 지정된 서적들로 ‘연석산

방미정문고’9권과 별집 2권, ‘연석산방시고’ 5권, 별책형태로

전해지고 있는 ‘소여록’과 ‘전가록’등이다.

  성리학에 대한 조예와 경세치용 사상, 서화(書畵)를 이야기하

는 예술가로서의 면모, 한문학이나 천력학, 역사학 등 다방면을 섭

렵한 석정의 깊은 학식과 그가 전하는 바른 사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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