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졸업할 수 없게된다.
이는 기전여자대학교(학장 조희천)의 필수 교양과목 이수 원칙으
로 대학은 학생들의 인성·소양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규
수 교육을 필수 교양과목으로 지정, 신입생들이 반드시 이수하도
록 할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위해 올해 관광외국어 계열 1학년생 160여 명을 2주
간 전주 한옥생활체험관에 위탁, 현모양처가 갖춰야 할 전통적인
덕목과 현대여성에게 필요한 소양교육을 받도록 했다.
주요 교육으로는 바느질, 자수, 꽃꽂이 등 규방공예는 물론 생활
다례(茶禮)를 비롯, 전통춤과 식탁예절, 전통 생활예절 및 화장
법, 의상코디,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현대여성에게 꼭 필요한
의장법(依裝法)과 예절.
학교는 특히 현대 여성들이 간과하기 쉬운 향음주례(鄕飮酒禮)
와 주법(酒法), 언어예절, 전주비빔밥 만들기와 유래 등 전통과 현
대문화를 두루 갖춘 경쟁력 있는 학생들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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