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몰카’ 마지막 희생양은 ‘신화’
이경규 ‘몰카’ 마지막 희생양은 ‘신화’
  • 박공숙
  • 승인 2007.1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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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지를 앞둔 MBC‘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이하 몰카)의 마지막 희생양은 그룹‘신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오는 4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사상 최초로 한명이 아닌 여러명을 동시에 속이는 모험에 도전했다. 몰카의 마지막 촬영은 1일 진행됐으며 김동완과 문지애 아나운서가 행동대장으로 활약했다.
핵심 내용은 지난 추석 특집‘러브러브 스튜디오’녹화를 통해 문지애 아나운서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했던 김동완이 이를 미끼로 멤버들을 속인다는 줄거리다. 김동완은 신화 멤버들에게 “문지애 아나운서와 만나고 있다”고 깜짝 고백, 친한 친구들 앞에서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며 늦은 밤 이들을 불러낸다.
 문 아나운서는 그러나 멤버들 앞에서 반지를 꺼내 “결혼하자”는 김동완의 프러포즈를 냉정히 거절하며 나가버리고 현장은 일순간 싸늘해졌다는 후문이다. 2005년 10월 30일 가수 아유미를 시작으로 2년간 계속됐던 ‘몰래카메라’는 MBC 가을 개편을 맞아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게 됐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짜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카메라 숨기는 법 등 촬영기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몰카’의 전성호 PD는 2일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고자 이 같은 시도를 하게 됐다.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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