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스카우트’(15일 개봉)의 경쟁작들이 실은 그가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리안 감독의 ‘색. 계’(8일 개봉)이 그 중 하나이고. 현재 개봉 중인 ‘오다기리죠의 도쿄타워’도 있다.
엄지원은 “사실 ‘색. 계’는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을 때부터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또한 오다기리죠의 팬이라 영화가 보고 싶다”면서 “특히 ‘색. 계’의 경우는 우리 영화의 경쟁작이라 사실 걱정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스카우트’는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인 만큼. 경쟁 관계를 떠나 많은 분이 즐겁게 봤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애착도 드러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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