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화이트삭스 코치 연수)의 등 번호가 영구 결번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도자 연수중인 이만수 코치가 한
국 프로야구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그의 등번호 22번을 영구결번으
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프로야구에서 영구결번의 영예를 차지한 선수는 최초 200세
이브 기록을달성했던 LG의 김용수(41번)와 국보급투수 선동열(당
시 해태.18번), 86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영신(당시 OB.54번), 원
년에 22연승 기록을 세웠던 박철순(당시 OB.21번)에 이어 5명으로
늘었다.
삼성은 이만수 코치와 일정을 협의, 그가 입국하는대로 영구결번식
행사를 가질계획이다.
지난 9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만수는 프로야구 1호 안타 및
홈런을 쳤고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트리플 크라운'(타율.타
점.홈런 각 1위)기록을 84년에세웠으며 83-85년 3년 연속 홈런왕
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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