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품)가 나왔다.
김재권 화백의 작품으로 표지를 장식한 이번 호는 허소라·송하선
·이목윤·류희옥·장욱·안도현 시인의 시가 ‘다시 감상하고 싶
은 시’로 실린 것을 비롯해 박성숙·국명자·김순영 수필가의 작품
이 특집으로 실렸다.
또한 이풍삼 선생이 쓴 전북의 독립운동사와 이명자·김경태·배
인숙·임진이·강민경·이재완·한국화·이근영·허지훈·김요단·
김민재 씨 등 지난해 가을 열린 ‘가람 이병기 시조 대회’ 당선자
의 작품을 실었다.
시인 구상씨의 ‘초청의 글’도 이번 호를 아름답게 빛내고 있
다. 구 시인은 미국의 여류작가 펄벅여사가 60년 서울을 찾아 적은
중국 격언 ‘한 촛불이라도 켜는 것이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 낫
다’는 글을 인용하면서 문인들의 적극적인 습작을 강조했다.
지난 해 열린 전북문인협회의 각종 행사를 기록한 사진도 이채롭
다. ‘찾아가는 전북 문협 세미나’를 비롯해 전북작가회의와 친선
바둑대회, 백양촌 신근 선생 시비 건립식, 전라예술제 전시회 개막
식 등이 지면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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