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식 이모저모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식 이모저모
  • 김용진·남형진기자
  • 승인 2004.02.19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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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최종 리허설, 개막식 첫 전국 생중계 준비에 부산한 분위기

 동계 체전 개막일인 18일 오전 무주리조트 만선 하우스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 최종 리허설이 스키어들의 눈길을 끌어.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리허설에서는 도립국악단과 각종 이벤트 준비 요원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한 손길을 놀리기도.

 또한 동계 체전 사상 처음으로 개막식이 전국에 생중계되는 바람에 이를 준비하는 방송국 스태프진들도 긴장된 표정 속에 장비와 조명 장치 점검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

 

*고 김종두 선수 유족들 개막식 무대 앞에서 플래카드 시위.

 개막식을 20여 분 앞두고 지난해 10월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숨진 고 김종두 선수의 유족들이 무주리조트 특설무대에서 기습 플래카드 시위를 벌여.

 이날 유족들은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개막식장을 찾은 관람객 및 스키어들을 상대로 억울함을 호소.

 갑작스런 유족들의 시위에 당황한 경찰은 긴급히 경력을 투입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기도.

 

 *단상 위 내빈석 부족해 체육 원로들 항의에 관계자들 속태우기도.

 개막식장 단상 위에 마련된 내빈석이 부족해 관계자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 사태가 초래.

 이날 개회식에는 체육계 원로와 도내 각급 기관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으나 단상에 마련된 자리는 100여석 안팎에 불과해 행사 직전 일부 체육계 원로들의 불만 섞인 항의가 이어지기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개막식 시간이 임박해 이같은 사태가 빚어지자 전북체육회 등 행사 관계자들이 속을 태우기도.

 

 주요인사 대거 참석.

 동계체전 개막식이 열린 무주리조트에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

 이날 참석인사는 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강현욱 전북도지사, 신도연 대한 씨름협회장, 김병래 대한 컬링연맹회장 등과 KOC 장주호, 권윤방 회장단과 KSC 신박제, 김숙자 회장단 등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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