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사람 전북 등진다
일할 사람 전북 등진다
  • 임형호 기자
  • 승인 2004.02.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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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할 사람이 전북을 등지고 있다.

 노동력 공급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는 한달새 1만6천명이 빠져나간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오히려 1만4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15세 이상 노동가능인구는 144만9천면으로 전월 대비 1천명(-0.1%) 줄었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는 80만3천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6천명(-2.0%) 줄었다.

 반면 비경제활동 인구는 64만5천명으로 한달새 1만4천명(2.2%)이 늘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55.4%로 지난해 말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78만2천명으로 전월보다 1만6천명(-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에서 9천명(-6.5%) 감소한 13만명, 광공업에서 2천명 감소한 11만2천명, 건설업에서 5천명(-7.0%) 감소한 6만6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3천명(-1.3%) 감소한 22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소매업은 5천명이 증가한 17만6천명으로, 전기·운수·창고·금융은 전월과 동일한 7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1월중 실업자(2만1천명)와 실업율(2.6%)은 전달과 동일한 것으로 자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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