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사랑하는 젊은 후배들에게
  • 태조로
  • 승인 2004.02.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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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음을 색깔로 비유하면 푸르름이요. 계절로서는 꽃이피는 봄이라 하여 예로부터 청춘(靑春)이라고 불렀다.

 때는 바야흐로 봄, 바로 젊은이들의 계절이다. 청춘(靑春)은 신체기능이 왕성해서, 태산(泰山)이라도 움직일것같은 역동성이 있어 우리 기성세대를 부럽게하며 또한 세속에 물들거나 찌들지 않은 순수성이있어 그참신한 맛이 우리기성세대를 부끄럽게한다.

 “그 나라의 미래를 점치려거든 그나라의 젊은이들을 보라”고 한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의 순수한 지혜나 정의로운 행동이 말라 시들어가는 사회의 전도(前途)란 보나마나 할 것이다. 이러한 젊은 청춘들이 지금 상아탑을 물밀듯이 나서고 있다.

현실을 바로볼줄아는 지혜가 필요

 그런데 우리사회의 현실은 어떠한가? 각고의 노력 끝에 십수년의 학창시절을 마치고 갈고 닦은 재능과 넘치는 정열을 펼치고자 수없이 많은 취업의 문을 두드려 보지만 열린 대문은 하나도 없고 잠긴 빗장은 쉬이 열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사회현실을 풍자한 “오륙도를 건너 사오정을 지나고보니 이태백에 이르더라”는 유행어만이 난무한다. 지금 우리기성세대가 직면한 최대의 사회적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20대에서 50대 까지 한창 일해야할 나이에 아니 그보다 젊은 청춘들이 백수공포에 떨고 있으니 정치나 경제나 화두는 딱 하나!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all in)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젊은이들이 무한의 꿈을 키울수 있도록 희망의 정치, 생명의 정치를 펴야하고 경영자들은 실업이 없는 안정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하여 지속적인 일꺼리 만들기에 헌신해야 하겠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은 맹목적으로 무조건 도전하거나 현실을 부정하지만 말고 그렇다고 해서 체념 하는식 으로 좌절하거나 소극적으로 도피하지도 말자 나의 생각과 실력과 처지를 고려하여 눈높이를 맞추는 현명한 행동이 요구되는 때이다.

 인생의 목적지에 이르는길은 하나만이 아님을 꼭 명심해야한다. 곧고 순탄한 길이 있는가 하면 우회해서 돌아가야만 하는 길도 있다. 실을 바늘허리에 꿰어서는 못쓴다고 하지 않는가 세상사는 급하다고 서두른다고 힘으로만 되는일이 아니다. 준비하고 예비하면서 때를 기다릴줄 아는 여유또한 필요하다. 모름지기 오늘날의 현명한 젊은이 다우려면 돈키호테의 민첩성과 헴릿의 사려성이 각별히 요구되는 때이다.

꿈과 용기는 젊은이들의 자산

 그리하여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은 지금까지의 과정과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부단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찾아야한다.

 젊은시절 가슴에 품고 이루고자하는 열망을 우리는 청운의 꿈(로망)이라고 부르며 그 청운의 붉은 꿈을 위하여 달콤한 젊은시절을 접어둔채 남보다 더 많은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만 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피가 마르고 살을 에이는 아픔과 고통없이 배움이나 수련으로 이루어진 정상의 자리는 아무데서도 찾을수 없다. 젊음과 함께 사람의 일생이란 결코 쉽게 살아지는 것이 아니 라는것도 알아야한다. 게으르고 향락만을 ?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되는일이란 이세상에 단한가지도 없다.

 경쟁의 원리만 해도 그렇다. 지난날의 경쟁은 남보다 앞서기 위한 것이었는데 반해 지금은 내가 살아남기 위한 방편임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경쟁속에서도 우리 젊은이들은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지혜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내 주위가 모두 힘들고 어려운 지경이 되면 그 불행이 바로 나에게로 전이되는 것이 인생이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사람들이 불행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배려하며 살아야하는 너그러움도 길러야한다.

 아무리 경제 현실이 암울하고 취업의 문이 벽처럼 느껴져도 젊음의 최대자산인 용기로서 극복해 나갈수 있도록 우리모두 힘을 모으자.

 꿈꾸는 사람만이 이룰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꿈을 세우고 꿈을 키우면서 꿈을 향하여 정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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