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PO 진출 '눈앞'
KCC, PO 진출 '눈앞'
  • 이보원기자
  • 승인 2004.02.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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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KCC가 4연승 행진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전주KCC는 22일 2003-2004애니콜 프로농구 전주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안양 SBS에 85대 82로 신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34승 14패를 기록한 전주 KCC는 1승만 보태면 4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전주 KCC는 이날 ‘컴퓨터가드’ 이상민이 부상으로 7경기째 빠졌지만 찰스 민렌드가 25득점에 무려 2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1위 TG삼보도 80-74로 물리친 부산 KTF를 제물삼아 3연승을 달려 2위 KCC와의 2경기차 승차를 유지, 앞으로 4승만 더하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정규리그우승을 결정 짓는다.

  부상으로 빠진 리온 데릭스의 대체용병 얼 아이크는 팀내 최다인 23득점, 5리바운드 활약으로 TG 승리를 이끌며 국내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보물센터’김주성(16점.8리바운드)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주희정이 맹활약한 삼성은 모비스를 90-79로 물리치고 기분좋은 2연승으로 3위 대구 오리온스와의 1경기차 승차로 전자랜드와 공동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날 코트에 복귀한 삼성의 토종센터 서장훈은 15분여를 뛰었으나 8득점,4리바운드에 그쳐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공동 4위끼리 대결에서는 ‘람보슈터’문경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0득점한 전자랜드가 93-82로 승리, LG를 6위로 끌어내려 6강 플레이오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오리온스도 서울 SK를 96-77로 누르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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