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말린스의 잭 맥키언 감독이 최희섭을 점찍어 "성공의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한 만큼 1루 자리는 의심할 것도 없이 최희섭이 맡을 것이라고 지역 유력지인 마이애미헤럴드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헤럴드는 올 시즌 라인업을 소개하면서 맥키언 감독의 말을 인용, 최희섭의 1루수가 확실하지만 최희섭이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된 데릭 리의 공백을 확실히 메울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최희섭이 지난 시즌 후반때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제프 코나인또는 윌 코르데로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헤럴드는 내다봤다.
최희섭은 작년 시카고 컵스에서 에릭 캐로스와 교체 출장하다 6월 포구 도중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치며 부상을 당했고 이후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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