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5분발언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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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문의원

 전북도의회 이상문의원(진안2)은 26일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민간위탁하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202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소리축제가 그동안 세차례나 열렸지만 소모성 축제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존폐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은 것은 참여형 축제로 승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리축제를 소리문화의전당으로 민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는 소리축제의 공간적 사이트가 소리문화의전당이기 때문에 이원적 구조를 일원화함으로써 예산절감의 효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또 소리문화의전당의 공연전문가와 공연기술진, 프로그래머 등 고급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조직위의 인력이 없어도 인적·물적 인프라 지원이 용이해 행사의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끝으로 기관위탁에 따라 축제행사의 책임성 확보가 분명하고 행정관리상 용이성도 있다면서 소리축제의 소리문화의전당 민간위탁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경안의원

 전북도의회 김경안의원(비례)은 26일 전북도의 문화재 관리가 부실하다고 질책했다.

 김의원은 이날 제2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도내에는 국보 등 각종 문화재 705건이 산재해 있으나 화재예방책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면서 문화재 소화전 설치나 방충사업 등과 관련한 예산편성은 물론 국비신청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화재청의 목조문화재 방연제 도포자료및 소화전 설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같은 현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방연제 도포 현황의 경우 2001년도에 전북은 21건인데 경북은 64건이며 2002년도엔 전북은 31건인데 반해 경북은 66건에 이르는 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강현욱지사가 민선3기 취임을 하면서 21세기 문화경쟁의 시대를 맞아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산업화해 소득을 창출해 내고 삶의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천명했으나 문화재 관리실태를 보면 요원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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