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전당 2003 우수단체 MVP작품 선정
소리전당 2003 우수단체 MVP작품 선정
  • 강영희 기자
  • 승인 2004.02.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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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교향악단과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단장 은희천)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시상하는 2003 MVP작품에 선정됐다.

 소리전당(이사장 차종선·대표 이인권)은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3차에 걸쳐 지난해 실시한 공연을 평가한 결과 이 두 음악단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주시향은 매월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공연을 가짐으로써 공연문화확산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티켓링크를 이용해 지정좌석제 운영을 앞당겼으며 좋은 프로그램 선정으로 유료관객 점유율이 평균 60%를 넘어서는 성과를 얻었다.

 전주대 은희천 교수가 이끄는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라는 참신한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학생동원 중심의 관객이 아닌 전당에로 순수 관객 유입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이로써 전주시향과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는 소리전당의 월간소식지에 우선홍보되는 특권을 부여받게 됐으며 웹탑 메뉴 링크, 대관 심사시 우선권을 얻는 혜택을 얻게된다. 아울러 2004년 공개평가 후 2005년도 공동주최 또는 기획사업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소리전당은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품에는 (사)온고을 소리청의 창극 수긍전을 비롯 ▲동남풍의 온고지신, ▲윤현숙씨의 플룻이 들려주는 행복한 세상, ▲자미수현무용단의 마을춤을 무대로 전북춤을 세계로, ▲(사)마당의 전라도의 춤, 전라도의 가락, ▲전북대 무용과의 바그다드 샤콘느, ▲극단 심심의 완장, ▲창작극회의 상봉, ▲기전여대의 노래가 있는 겨울밤 콘서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MVP선정에서 전시 장르는 제외됐다. 소리전당 홍보팀 한지영씨는 “전시물이라는 작품의 특성상 계량화된 수치로 판단하기 힘든 특성을 고려해 별도의 우수기획물 선정방식을 마련한 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기존 대관 전시 이용자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별도 기획제안서를 올해 상반기내로 공모해 객관성있는 심의 절차를 거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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