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 전주 신도심 분위기 띄우기
민-우 전주 신도심 분위기 띄우기
  • 이병주기자
  • 승인 2004.03.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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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신인들의 각축장이 된 전주을(신도심)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경선을 통해 주도권잡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당은 시민참여경선 등 일정을 확정하고 후보자간 경합에 들어간 반면 민주당은 경선방법을 놓고 후보자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열린우리당이 일찍이 경선지역으로 확정한 신도심은 김윤덕, 박영자, 이광철, 이용희, 장세환후보 등 5명이 시민참여경선에 합의하고 경선준비에 들어갔다.

우리당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시민선거인단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을 시실하기로 하고 선거관리위원장에 이현호 완산지구당 운영위원장을 추대했다.

시민경선을 통해 우리당 분위기를 띄우고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본선무대에서도 필승을 할수 있도록 바람몰이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5명의 공천신청자들이 완전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김병석, 김완자, 김희진, 이용완후보 등 4명은 시민참여경선을 통한 공천자 결정을 바라고 있는 반면 김현종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민의를 반영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김현종후보를 제외한 4명은 자신들의 입장을 중앙당에전달하고 시민참여경선을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김현종후보는 시민참여경선은 불공정 시비나 금품선거 우려를 낳는만큼 시민들이 직·간접으로 후보를 선택할수 있는 여론조사를 통해 총선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보다못한 신도심지역 민주당 소속 이재균, 이완구, 박현규 시의원과 지역연락소장 등은 중앙당과 도지부에 시민참여경선으로 총선후보를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김현종후보에게도 bj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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