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욱 원장, 무료 라식수술 봉사
안종욱 원장, 무료 라식수술 봉사
  • 김종순 기자
  • 승인 2004.03.0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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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던지는 소방관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을 뿐입니다.”

 익산시 소재 한 안과병원장이 주민의 안전과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지는 소방관들을 위해 무료 라식수술을 지속적으로 펼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매월 1명 이상의 익산소방서(서장 손은수) 소속 소방관들에게 참인술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익산시 중앙동 소재 안종욱안과 안종욱원장.

 안 원장은 지난해부터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화마에 굴하지 않고 화재와 구조·구급에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시력이 좋지않은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펼쳐 현재까지 14명에게 새로운 광명의 빛을 선사했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시작한 안 원장의 사랑의 무료 라식수술은 올해도 계속되며 지난 1월 함열파출소 서창원 소방관에 이어 2일 익산소방서 방호과에 근무하는 윤춘기 소방관까지 계속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있다.

 안 원장은 “화재현장에서 주민의 생명을 건지기 위해 노력하는 애절한 모습을 보고서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인술을 펼치게 됐다”며 “밝고 희망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고자 더 많은 소방관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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