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중소기업인들,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익산 중소기업인들,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 이승준기자
  • 승인 2004.03.02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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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지역 중소기업 경영인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기로 다짐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지역 중소기업 경영인 50여명은 지난달 27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경제살리기 간담회와 중소기업 육성시책 설명회를 열고 날로 심각해지는 기업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전개하던 일반적인 관행에서 탈피,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전략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이를 적극 실현키로 했다.

 여기에 채규정 시장은 익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법정처리기간 30일의 공장설립허가를 1일(24시간) 이내에 원스톱 처리해 주는 특별 조치를 취해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회사당 2억원 한도에서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투자 촉진조례를 제공하면서 기업이 원할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방 과학산업 육성을 비롯 마한 백제문화권의 관광자원화, 보석산업 집적화, 섬유 니트산업 육성, 농특산물의 브랜드화,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중앙기관의 수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각급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사나 장비 구입은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관내 업체의 생산품 애용하기, 외지거주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토산품 홍보, 업체별로 일자리 10개 더 만들기 운동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참석한 중소기업 경영인들은 “기업경영이나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기업, 시민 모두가 현재의 상황에 대해 타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업인들이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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