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 3연승..플레이오프 불씨
-NBA- 보스턴, 3연승..플레이오프 불씨
  • 연합뉴스
  • 승인 2004.03.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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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마크 블라운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보스턴은 2일(한국시간) 보스턴 플리트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03-2004 정규리그에서 28득점, 22리바운드로 맹활약한 블라운트를 앞세워 올랜도 매직을117-96으로 대파했다.

최근 3경기 연승행진을 달려 26승36패가 된 보스턴은 마이애미 히트(25승35패)를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동부 컨퍼런스 8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한때 덴버 너기츠로 이적했다 지난해 2월 복귀한 5년차센터 블라운트.

블라운트는 이날 자신의 한경기 최다인 28점을 넣고 무려 2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보스턴의 선수가 한 경기에서 20점, 20리바운드 이상의 활약을 한 것은 94년 4월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21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한 에드 핀크니 이후 10년만이다.

또 폴 피어스(25점.7리바운드.9어시스트), 리키 데이비스(19점), 처키 앳킨스(17점.9어시스트) 등 다른 주전들도 제 몫 이상을 해냈다.

올랜도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9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안간힘을 썼지만블라운트를 앞세운 보스턴의 위력 앞에 힘없이 무너지며 꼴찌를 면치 못했다.

시카고 불스는 신인 커크 하인리히(22점.8리바운드.7어이스트)의 활약에 힘입어`슈퍼루키' 르브론 제임스(18점)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2-81로 꺾고 2연승을달렸다.

전체 7순위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은 뒤 제임스, 카멜로 앤서니(덴버) 등에 가려져 있던 하인리히는 이날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 또 다른 루키 유망주로 주목받게 됐다.

◇2일 전적 보스턴 117-96 올랜도 워싱턴 111-106 뉴올리언스 시카고 92-81 클리블랜드 멤피스 81-80 샌안토니오 유타 94-86 디트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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