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무역상사의 발족에
전북무역상사의 발족에
  • 승인 2004.03.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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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경제적 생존전략은 수출무역이다. 수출이 우리의 경제발전의 수단이 되어 있고 수출만이 우리의 생존을 돕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서 전략산업으로서 수출입국이 중요한 면목이 되어 있다. 이것은 비단 우리만이 아니다. 세계가 공히 무역, 수출이라는 전략산업의 목표를 놓고 혈안이 되고 있다. 물건 하나라도 경쟁력을 키워 세계시장에 내다팔아야 수출고가 오르고 국가경제가 상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목적의 수출전략이 크게 국가나 대기업에만 의존할 시대는 지났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들 모두가 한덩어로 나서야 경쟁력이 붙고 무역, 수출이 신장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수출의 전국화이며 세계화다. 따라서 그런 입지가 상실되었을 때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잃고 수출불황이라는 경제의 일대 위기를 맞는다.

앞에서 지적한 대로 무역, 수출이 우리의 유일한 생존 조건이라면 여기에는 중앙이나 대기업에만 매달릴 수 없는 전국가가 이에 매달려야 하고 이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지방의 민간무역 분야에 이르기 까지 총동원 태세로 무역, 수출전선에 뛰어들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 점에서 전북에 민간 종합무역상사가 첫 탄생하게 된 것은 좀 때늦은 감은 있으나 다행스런 일이다.

그동안 전북도가 걷운 수출실적은 매우 미미한 형편이다. 대기업은 고사하고 일개 공단의 중소기업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과연 이런 실정에서 전북의 수출, 무역이 면모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전북의 경제가 제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전북이 경제적으로 침체되고 약화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그것을 하루속히 극복하는 길이 전북에 새 활로를 여는 길이다.

오는 5일부터 발족키로 했다는 종합무역상사인 전북통상이 무역 부문에 노하우가 있는 전북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니 기대가 된다. 전북의 첫 종합무역상사가 될 전북통상이 무역의 전문인이나 관계자들이 모든 지혜와 기술을 합해나간다면 그동안의 침체세서 벗어날 수 있는 호기를 맞을 수 있다고 보아지기 때문이다. 전북통상의 발족으로 미세한 전북의 대외 수출무역이 새활기를 찾기를 바라며 전북무역 신장에 새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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