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마을은 7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평소 웃어른 공경과 이웃간의 정이 남다른 마을로 이번에 고향이 월산인 김만열씨의 처 모경씨의 투병소식을 듣고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들이 팔을 걷어 부친 것.
김만열(45세)씨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면서 슬하에 3자녀를 두고 있으며 처 모경씨의 '척추 내수포증'이란 불치병 치료를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집도 이미 처분한 상태로 가족들의 생계마저 막막한 상태이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눈물나는 간호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