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감자 보급종 김제에서 생산된다
가을감자 보급종 김제에서 생산된다
  • 방선동 기자
  • 승인 2004.03.03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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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량종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가을감자 보급종 채종 실증 시범사업이 추진되어 올 가을감자부터 김제에서 생산된 보급종이 전북지역에 보급될 전망이다.

 현재 김제지역에 감자 우량종서 보급종 대부분은 타지역에서 생산된 종서를 가져다 재배하고 있다.

 이처럼 타지역 생산분에 의지하다 보니 우량종서의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과 함께 영농에 불편을 겪고있는 실정이다.

 우량종서 공급에 따른 불편을 해소키위해 김제시에서는 올해 자체생산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논에 감자를 재배해 채종하여 공급하는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중인 실증 시범사업은 밭에서 채종하는 타지역의 생산방법을 바꾸어 논에 가을 노지감자 보급종을 시험재배해 채종할 방침이다.

 논에서 감자를 생산할 경우 석회를 살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감자생산에 큰 문제가 되는 더뎅이병 발생을 줄여 우량종서 생산에 유리하다.

 올해 김제시에서 추진 중인 가을 노지감자 보급종 시험재배는 0.8?의 논에서 12톤을 채종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지역에 필요한 가을감자 보급종은 120톤으로 대부분 강원도 등 타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김제지역에서 가을 감자를 재배하는 지역은 간척지인 광활 진봉지역으로 재배면적은 1,000?이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채종을 통해 감자 우량종서를 생산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건전한 종서가 채종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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