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일째 상승..437.64
코스닥 4일째 상승..437.64
  • 승인 2004.03.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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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 포인트(0.53%)가 높은 437.07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2.87 포인트(0.66%) 오른 437.6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002년 이후 가장 긴 1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계속하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900선을 돌파한데 힘입어 코스닥도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7억원과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4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일째 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천488만주, 6천500억원으로 전날의 2억6천504만주, 6천987억원에 비해 늘었다.

종이.목재(-0.93%), 운송장비.부품(-0.62%) 등은 조정을 받았으나 금속(2.53%),비금속(2.33%), 정보기기(1.73%), 화학(1.56%), 방송서비스(1.54%), 반도체(1.22%)등 대부분의 업종은 강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4개 등 4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80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지식발전소(4.37%), 플레너스(3.57%), NHN(2.76%),아시아나항공(2.27%), 레인콤(1.43%) 등은 올랐지만 전날 크게 오른 옥션과 네오위즈는 각각 4.05%, 2.47% 떨어졌고 웹젠(-2.26%), CJ홈쇼핑(-1.78%)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0.5% 오른 1,038.99로 장을마쳤다.

아이빌소프트가 4일째 상한가까지 뛴 반면 디이시스는 4일 연속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게임, 디스플레이관련주들이 올 1.4분기 실적호전 기대를 업고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들에 대한 우려로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438선 부근에서 기술적 저항을 받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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