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98억원 투입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98억원 투입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3.04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 할인매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도내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에 올해 모두 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와 군산 등 도내 6개 시·군 14개 재래시장에 국비 50억원과 도비 41억6천만원 민자 7억2천만원 등 모두 98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리모델링과 주차장 조성 등 시장 현대화 및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대상 및 사업비는 전주 남부·중앙·서부시장·동부시장 등 전주지역 4곳에 35억6천만원, 군산 대야·삼학·명산·동부 등 익산지역 3곳에 31억8천만원, 익산 북부·황등 등 익산지역 2곳 8억원, 정읍 제1시장 9억원, 남원 공설·용남시장 등 남원지역 2곳에 7억5천만원, 무주 무주시장 7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전주 남부·서부시장에 각각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상가 리모델링 공사가, 군산 대야·동부시장에 19억원과 6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전주 중앙, 군산 명산, 남원 공설시장 등 나머지 재래시장에도 최고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차장과 비가림시설, 소방시설 등 환경개선사업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주 대야시장과 정읍 제1시장, 남원 공설시장, 임실 재래시장 등 도내 4개 재래시장 기반시설확충 사업비로 행자부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됨에 따라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별교부금 지원 규모는 군산대야시장 9억원, 정읍 제1시장 5억5천만원, 남원 공설시장 7억5천만원, 임실 재래시장 8억원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중소기업청과 합동으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주와 익산 등 도내 6개 시·군 14개 재래시장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추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