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태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심민 임실군수 권한대행과 관내 각급기관단체장 및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서울에 사는 임봉룡 씨(88)로 10㎞로 질주, 노익장을 과시했다.
1급 시각장애인인 송경태 씨(43·전북시각장애인 도서관장)는 안내견 ‘찬미’의 도움으로 10㎞를 완주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 강서구청 마라톤 동호회(회장 이진영)와 부산시 진구청 진달래 마라톤 클럽(대표 설창수) 회원들은 임실군청 마라톤 동호회(회장 김학모)와 우정의 레이스를 펼쳐 시선을 끌기도 했다.
많은 지역민들은 이번 대회에도 도로가에 나와 선수들을 열렬히 환호하며 박수와 격려를 보냈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농악단들의 신명난 살풀이로 선수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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