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4경기 연속 출전
이천수, 4경기 연속 출전
  • 승인 2004.03.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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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천수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팜플로나 사다르구장에서 열린 2003~2004 프리메라리가 시즌 27차전 오사수나와의 원정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가빌론도와 교체될 때까지 72분 간 활약했다.

지난 달 22일 세비야전에서 15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투입된 데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던 이천수는 특히 모처럼 선발 명단에이름을 올리며 드누에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이천수가 점차 경기 감각을 회복함에 따라 오는 17일 테헤란에서 열리는 올림픽최종예선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수는 코바세비치, 니하트와 공격진을 이뤄 몇 차례 어시스트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전반 15분 오사수나의 웨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1분 간판 골잡이 코바세비치가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비겼고 리그 순위는 13위에머물렀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이날 분데스리가 시즌 23차전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시즌 2호골에 도전했으나 골맛을 보지 못했다.

지난 달 23일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헤딩으로 시즌 첫 골을 작렬했던 차두리는문전에서 위협적인 몸놀림을 선보였으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프랑크푸르트는 후반인저리타임 슈테판 말츠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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