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권 개발 내가 적임자" 주장
"북부권 개발 내가 적임자" 주장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3.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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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전주덕진 선거구 공천신청자인 김동전, 유대희, 이상휘, 황인택후보 등 4명은 지난 6일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17대 총선후보 합동청문회를 갖고 저마다 낙후된 전주북부권 개발의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민주세력을 분열시키고 국민통합을 이루지 못한 노무현정권과 열우당에 대해 전주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이뤄질 것이라며 그 심판의 선봉에 자산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동전후보는 지금의 노 대통령은 14년전 3당합당을 야합이라며 불의에 저항하던 모습이 아니다며 온갖 구악에 찌들어 청산되어야 할 구태정치인 얼굴로 변했다고 말하고 노 대통령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대고 낙후되어 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역설했다.

 유대희후보는 노무현정부는 취임 1년만에 가장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로 평가돼 9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도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의 전북정책은 한마디로 전북무시, 전북홀대로 일관해왔다고 비난하고 열우당 정동영의장과의 맞대결을 통해 분당과 배신의정치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휘후보는 지금 처한 한국의 현실이 너무 참담하기 때문에 판을 갈아 치우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시대적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정치판에 뛰어들었다면서 만경강시대를 열기 위해 지역발전연구소를 설립해 35사단이전과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현안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황인택후보는 배신과 변절의 열우당 심판이 정치개혁의 첫 걸음이다며 민주당이 다시 태어나야 정치가 올바로 선다고 주장했다. 또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토종 중소기업 육성과 자치단체, 대학, 경제계가 뭉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전주를 거점으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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