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핵심전략사업 새틀짜기 불가피
도 핵심전략사업 새틀짜기 불가피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4.03.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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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4개 분야의 혁신사업에 우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피력, 5대 핵심전략산업을 기치로 내걸고 있는 전북도의 전략산업 새틀짜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날 ‘지역혁신발전 투자계획 작성지침’을 통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순위를 정하고 4개 분야의 우선순위에 먼저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과 기계산업, 방사성융합기술(RFT)산업과 대체에너지, 생물·생명공학, 문화·관광·영상산업, 물류와 IT산업 등 5대 핵심전략산업을 앞세운 도 전략의 대수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5개 분야 전략사업 중 후순위로 미룰 수 있는 게 없어 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도는 오는 15일께 고위 간부들이 모여 전략사업 대책을 세울 방침이며, 4개 분야의 재편도 검토 중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16개 시·도 중 4개의 전략산업을 제시한 곳은 불과 3개 광역단체뿐”이라며 “나머지 대부분의 지자체는 5개에서 최고 7개 분야까지 제시한 만큼 우리 도 차원에서 현명한 조율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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