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전날 ‘지역혁신발전 투자계획 작성지침’을 통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순위를 정하고 4개 분야의 우선순위에 먼저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부품과 기계산업, 방사성융합기술(RFT)산업과 대체에너지, 생물·생명공학, 문화·관광·영상산업, 물류와 IT산업 등 5대 핵심전략산업을 앞세운 도 전략의 대수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5개 분야 전략사업 중 후순위로 미룰 수 있는 게 없어 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도는 오는 15일께 고위 간부들이 모여 전략사업 대책을 세울 방침이며, 4개 분야의 재편도 검토 중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16개 시·도 중 4개의 전략산업을 제시한 곳은 불과 3개 광역단체뿐”이라며 “나머지 대부분의 지자체는 5개에서 최고 7개 분야까지 제시한 만큼 우리 도 차원에서 현명한 조율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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