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세계허브산업엑스포 본격추진
남원 세계허브산업엑스포 본격추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3.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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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허브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추진 되는 ‘2004 남원 세계 허브산업엑스포’ 조직위가 구성 되는 등 행사추진이 급 물살을 타고 있다.

 전북도는 8일 “지리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한약재 등 각종 식물자원을 활용,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춘향제가 열리는 5월4일부터 8일까지 남원 사랑의 주차장에서 ‘2004 허브산업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허브산업엑스포는 전북도와 남원시·전주대 등이 공동으로 모두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강현욱지사를 대회장으로 하고 남원시장과 전주대총장을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조직위는 행사추진단과 학술지원단, 비즈니스지원단, 대외협력홍보단, 총무지원단, 재무지원단, 시설지원단 등 모두 7개단을 구성, 행사계획을 비롯해 학술행사, 참여 대상업체 선정과 유치 등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가 목표로 하고 있는 200여개 국내외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KBS아트비전과 오는 12일 용역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세계 허브산업엑스포 행사기간 동안에는 허브전시회를 비롯해 허브카페, 허브농원 펜션 등을 열어 허브관련 산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 질 수 있도록 유럽상공회의소내 코즈메틱위원회에 참가하고 있는 유럽 화장품 업체들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는 허브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총 3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리산에 허브 식물원 및 테마파크 건립, 허브체험장, 허브음식 등을 집중개발할 계획이다.

 박준배 도 경제정책조정관은 “허브산업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고조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허브엑스포를 통해 허브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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