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농협 ‘농산물유통개혁대상’
고창·부안농협 ‘농산물유통개혁대상’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3.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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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부안농협(조합장 김광욱)이 지난해 농산물 유통개혁에 공이 많은 조합에게 수여하는 ‘2003 농산물 유통개혁대상’ 조합으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창부안농협은 지난해 고추 주산지로서 고추계약재배사업을 적극 실시, 수매가격을 근당 5천 원으로 사전계약하여 수확기 산지수집상의 거래를 둔화시켜 관내 조합원들이 적정가격의 수취가를 받도록 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창부안농협은 또 최근 3년 간 김장배추 약 5천t, 김장무 약 5천t 등 김장채소 계약재배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하였으며, 기장·조·수수·율무·백태 등 잡곡류 판매사업의 취급을 확대하여 2002년에 비해 260억 원이 증가한 313억 원의 판매사업 물량을 기록했다.

 판매유통부문에 있어선 완숙 오디 열매를 진공포장하여 냉생과를 판매하고, 건조뽕잎을 계약출하하였으며, 오디술 특산주 개발과 전자상거래 등을 추진하여 오디 관련사업이 고부가가치 지역특색사업으로 자리 잡게하는 한편 농약 공동방제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광욱 조합장은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며, 올해에도 조합원의 협조를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농산물 유통사업에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고창부안농협에는 120만 원의 시상금과 유공직원 해외연수 혜택, 그리고 5억 원의 유통 저리자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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