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개막식 시나리오 확정
소년체전 개막식 시나리오 확정
  • 이보원 기자
  • 승인 2004.03.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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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국소년체전 개막식의 시나리오가 확정됐다.

소년체전 사상 최초로 작품과 출연자가 공모로 선발된 소년체전 개막식 행사는 ‘세계로 나는 파랑새의 꿈’을 테마로 맛과 멋이 살아 있는 전북의 문화 예술을 마음껏 펼치는 꿈나무들의 대제전이 될 전망이다.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몸짓’을 주제로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사전행사는 소년체전의 역사를 담은 VCR이 박진감 있게 상영된 후 관중과 함께 동요와 만화영화주제가 부르기가 이어진다.

 이어 정읍태인초 풍물패가 주축을 이뤄 ‘체전 성공기원 판굿’이 진행되면서 식전공개행사로 넘어간다.

 학교의 동아리팀이 주축이 되는 식전공개행사는 ‘우리들의 노래’를 주제로 미래의 희망인 소년, 소녀들이 꾸미는 축제의 분위기로 연출된다.

 제33회 전국소년체전 타이틀 영상으로 포문을 열어 성심여중 7인조 버드 그룹사운드와 난타가 서천초 학생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음악줄넘기가 이어지며 세가지 퍼포먼스가 협연을 이룬다.

 공식행사는 합죽무와 설장구, 오고무 등을 활용한 그랜드 오픈 연출을 통해 타 시도와 차별화를 시도하며 ‘세계로 나는 파랑새의 꿈’을 표출한다.

 개막식의 하일라이트인 식후공개행사는 16개 시도를 상징하는 갈래천 위에 우리고장의 이미지를 표출하고 세계로 나는 파랑새를 통해 내일을 향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담아낸다.

 전주호성중 150여명이 16개의 갈래천 위에 우리 고장의 산 들 강의 이미지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파랑새와 함께 2명의 주인공(어린이 소리꾼)이 등장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시간동안 진행되는 체전 개막식은 전인권이 전 출연진과 무대에 올라 ‘세계로 가는 기차’를 관중과 합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제33회 전국소년체전은 오는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며 개막식은 29일 오전 10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베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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