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 명품화 연구회 발족
고창 복분자 명품화 연구회 발족
  • 남궁경종 기자
  • 승인 2004.03.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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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복분자의 약리효과 입증 등 복분자의 효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복분자명품화를 추진하기 위해 민관합동 연구회를 발족, 체계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고창군은 9일 전현직 군의장과 공무원, 복분자 영농조합과 가공업체, 생산농가등이 참여하는 복분자 세계명품화연구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날 연구회 발족식에서 이강수 군수는 “고창 복분자주의 지리적 표시 등록과 민관합동 연구회 발족을 밑거름 삼아 고창 복분자가 프랑스 와인을 능가하는 세계적 상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종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출범한 명품화연구회는 성호익, 반기진, 김동훈, 이돈우, 진남표, 최석기 등 전현직 군의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영농조합장, 가공업체 대표등 위원 9명과 산하에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따라 구성된 연구회는 매달 1∼2회씩 모임을 갖고 상호연계 협력방안을 강구하며 △복분자주의 세계 명품화 개발육성 △복분자 재배면적 확대 △다양한 재배기법과 우수한 품종연구 △가공식품 개발 △세미나, 축제, 체험관광 등을 통한 복분자 이미지 제고 △행정과 생산단체,가공업체의 상호협조체제 구축등 복분자 명품화를 위한 전방위적 업무를 추진하게된다.

 한편 고창군이 다양한 복분자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산학 공동 시험연구가 두드러진 성과를 얻고 있어 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전북대와 공동으로 연구중인 저알콜 순수발효주 와인이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고 장류제품은 올부터 유명백화점에 출시되는등 5개류 42품목이 개발, 특허출원중이다.

 올부터는 매일유업(주)과 공동으로 우유,잼,치즈등 유제품 첨가 가공품 개발에 착수, 전국민이 음용할수 있는 제품개발이 기대된다.

 이강수 군수는 “고창 복분자주의 지리적 표시 등록과 민관합동 연구회 발족을 밑거름 삼아 고창 복분자가 프랑스 와인을 능가하는 세계적 상품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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