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교통정책자문위원회 구성
전주시 교통정책자문위원회 구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4.03.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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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교통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노병일)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0일 오후 전주시 교통정책자문위원회는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전주권에 산재한 각종 교통문제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주시 노병일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김택수 전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개인택시사업조합 박정기 이사장 등 대중교통 업계 관계자 및 학계, 시민단체, 경찰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운영 관리 및 주차 대책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자문위원들도 전주시가 제시한 전주시내 교통난과 부족한 주차시설 등 교통 현안문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게진했다.

 김택수 위원은 “최근 교통체증이 심화되면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 수단의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버스전용 차선제 실시 등 행정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기 위원(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교통정책 자문위원회의 자문 사항은 전주시내 교통현안과 관련된 집행부의 의사 결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교통정책자문위원회는 집행부가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제시한 교통문제 해결 추진 과제와 관련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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