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56호 홈런볼을 공개하고 올해 홈구장 개막전인4월4일 롯데와의 경기 때 기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공은 이승엽이 지난해 10월2일 대구구장에서 롯데 투수 이정민을 상대로 56홈런을 때린 뒤 공동 습득자인 여현택(34).장성일(28)씨의 기증 의사에 따라 제일은행 대구지점 금고에 보관돼 왔다.
삼성은 기증자 2명에게 감사의 표시로 각각 순금 56냥(시가 3천만원 상당)짜리모형 야구공을 증정키로 했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세계 최연소 300홈런볼도 역사관 내 전시관에 보관할 자리도 마련했다.
이 공은 에스테크놀로지 구영관 사장이 습득자인 이상은씨로부터 1억2천만원에구입해 보관중이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