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구제역 예방 발빠르게 대응
전북농협, 구제역 예방 발빠르게 대응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3.16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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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협이 ‘구제역 특별방역 홍보’에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전북농협(본부장 고영곤)은 16일 회의실에서 농협 시·군지부 경제차장 및 축협 전무·상무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해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했다.

 이날 회의는 가축방역에 대한 교육과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교육을 병행, 농협이 가축방역사업에 선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고영곤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친 구제역으로 많은 피해를 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도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구제역을 차단하고, 사전 가축예찰을 통한 구제역 재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농협 관계자의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농협은 황사와 따뜻한 기후 등으로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북농협은 선도적 구제역 방역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계통조직의 인적, 물적 자원을 집중하고, 특별대책 추진기간에는 방역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한편 농가 자율방역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구제역 발생현황은 2002년에 4개 시·군 16개 농가에서 발생하여 총 162농가가 사육한 16만155두를 살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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