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 펜싱부 겹경사
전북제일고 펜싱부 겹경사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3.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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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제일고 펜싱부가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 33회 회장배 전국남녀 개인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전북제일고 이종록(3학년) 선수가 사브르 부문에 출전, 3위를 차지하며 당당히 청소년 대표에 선발됐다.

 이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도 당당히 2등을 차지, 유소년 대표로 선발돼 국제 대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전북 펜싱계의 차세대 유망주이다.  

 또 전북제일고 오명(2학년) 선수도 이번 대회 사브르 부문에서 유소년 대표로 뽑혀 겹경사를 맞았다.

 오 선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유소년 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내년에는 이종록 선수에 이어 청소년 대표 선발의 부푼 꿈을 안고 현재 맹연습 중이다.

 이들은 오는 4월 불가리아에서 열릴 예정인 ‘청소년·유소년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기량을 겨룬다.

 전북제일고 관계자는 “두 선수는 비단 전북제일고 뿐만 아니라 전북도를 빛낼 유망한 펜싱 선수”라며 “앞으로 기량을 좀더 갈고 닦으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두 선수가 자만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훈련을 한다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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