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파격 테니스복' 논란
세레나, '파격 테니스복' 논란
  • 승인 2004.03.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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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여왕'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코트 컴백을 앞두고 배구 유니폼 형태의 파격적인 테니스 복장을 선보일 것으로 보여 논란이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18일(한국시간) 무릎 수술로 오랫동안 코트를 떠났던세레나가 다음 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나스닥100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라면서특히 이 대회에서 세레나의 복장이 화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전부터 짙은 화장과 튀는 귀걸이 등 장신구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세레나는 스폰서인 나이키 신제품을 입고 나올 예정인데 종전과 전혀 다른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져 벌써부터 기대와 우려를 함께 자아내고 있다.

나이키와 400만달러(46억원) 상당의 스폰서 계약을 맺은 세레나는 그동안 각종시상식 등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튀는 의상을 선보였었다.

세레나는 "유니폼 제작자들은 내가 테니스 기량 외에도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 그들은 나를 마치 영화배우처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레나의 '유니폼 패션쇼'를 앞두고 테니스계 일각에서는 '대표적인 신사 스포츠'의 이미지를 감안해 전통적인 복장의 전통을 유지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세레나는 당초 지난 달 카타르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아 코트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않게 독감을 앓아 출전을 포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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