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 경영연구팀이 지난해부터 머루나무 지주에 대한 유형별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울타리형이나 Y자형 보다 덕식유형이 수량과 조수입, 소득, 자본 효율 등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력 시간은 지주 유형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지주 유형별 손익분기점은 울타리식은 300평당 수량 443kg에 조수입 1백11만8천원 이상, 덕식유형은 511kg에 1백26만1천원, Y자형 지주유형은 569kg에 1백39만4천원으로 평균 손익분기점은 496kg에 1백23만2천원 이상이 돼야 손익타산이 맞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머루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으면서 무주와 임실, 장수 등 주로 산간지역에서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도내에서도 232ha가 다양한 형태로 재배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구체적인 분석자료가 없음을 인식, 이번 지주 유형별 수익성 분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머루 재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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