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딸기 축제, 내일 “팡파르”
완주 삼례딸기 축제, 내일 “팡파르”
  • 완주=배청수 기자
  • 승인 2004.03.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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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8회 완주군 삼례딸기 축제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내일 개막된다.

 군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삼례읍 신금리 소재 완주군문화체육센터와 공설운동장에서 먹음직한 삼례딸기와 함께 다양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딸기축제 한마당 잔치가 펼쳐진다.

 삼례읍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김종흔)가 주최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며 300여 딸기 재배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돼지콜레라의 전국 확산으로 행사를 접어야 했던 아쉬움까지 담아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로 준비 손님맞을 채비를 마쳤다.

 식전행사로 10시부터 작목반별로 생산한 딸기의 당도와 고르기 등을 심사하고 최고의 삼례딸기를 선정하는 품평회가 열리고, 유명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한판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국 어린이 재롱둥이 경연대회가 열리고 딸기먹기대회와 무료시식코너에서는 갓 출하된 싱싱한 딸기를 맛볼 수 있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와 음악회, 무용공연이 관객의 흥을 돋우고 저녁나절에는 불꽃놀이로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축제 이틀째에는 딸기 무료시식과 딸기먹기 대회는 물론 중국 하남성 기예공연단의 특별 초청공연이 2차례 예정돼 있고 주민들의 끼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과 유명가수의 공연도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중 딸기 직판코너에서는 전주 도매시장 경락가로 딸기를 판매해 싼가격으로 삼례딸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하여 TV, 세탁기, 선풍기등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삼례딸기는 완주8품중 하나로 완주군은 삼례딸기의 명품화를 위해우량묘 생산시설, 선도유지를 위한 저온 저장고, 천적이용 해충방제기술등을 보급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법에 의한 삼례딸기 생산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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