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전북 관내에서 조달청과 계약체결한 도내 기업들의 채권확보와 관련한 금융부담이 다소 가벼워질 전망이다.
18일 전북지방조달청은 그동안 연 12%의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에 따른 보험료(수수료)를 납부하고 있는 업계의 부담이 과중하다고 판단, 시중 일반은행의 대출금리(최고 13.5%∼최저 6%)가 하향 안정세에 있는 점을 감안해 금리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또 1년 단위로 시중금리 현황을 분석하여 선금지급과 관련한 적용금리 수준이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하여 조달업체에 불이익 또는 금리부담이 가지 않도록 조달행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의 채권확보를 위한 금리적용은 지난 98년 10월 15일 이후 동일 물품이라도 계약자별 신용 정도에 따른 적용금리와 은행별 대출금리가 다양한 점, 증권 또는 보증서 제출시 건별로 확인하는 업무를 간소화하고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고정금리로 연 12%를 적용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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