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영과 서선화는 1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04 아테네올림픽 2차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사이좋게 400점 만점을 쏴 399점의 김행정(인천체고)을 제치고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조은영은 국내 사격 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으로 만점을 쏘는 기염을토했다.
또 같은 팀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똑같이 400점 만점을 기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가운데 국내 여자 공기소총 선수의 만점 기록은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 1차선발전 최대영(당시 창원시청) 이후 이번이 각각 7,8번째.
그러나 이 종목에 출전한 '사격 요정' 강초현(갤러리아)은 397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남자 공기권총에서는 이상도(창원경륜공단)가 591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진종오(KT.58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상도는 진종오가 지난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서 589점을 쏴지난 93년 10월 서인택(조흥은행.587점)의 종전 기록을 11년만에 갈아치운지 불과사흘 뒤 다시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