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기린초, 전국 양궁 단체전 우승
전주 기린초, 전국 양궁 단체전 우승
  • 장정철기자
  • 승인 2004.03.18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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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기린초등학교 양궁팀이 전국 초등학교 양궁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전주기린초교는 17·18 양일간 경북 예천 진우양궁장에서 열린 제15회 전주우수초등학교 양궁선수권대회에서 하승현과 김정진 송정엽 김정웅이 팀을 이뤄 단체전에서 총점 4천56점을 기록 단체전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하승현은 30m에서 680점으로 1위에 오른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1천378점을 기록,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윤선영코치는 “승현(6년)이는 키가 또래들보다 작은 핸디캡이 있지만 운동신경이 남다른데다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달성하고 마는 욕심이 대단한 선수라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기린초교가 전국대회 정상에 우뚝 설수 있었던 것은 오돈균교장등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합숙장소가 없는등 연습에 큰 어려움을 겪는 열악한 형편이지만 오교장은 유치원과 협의해 합숙장소를 제공해 지난 1·2월에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합숙훈련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등 애정과 관심으로 선수들을 적극 후원해 왔다.

 한편 올고을중 김명수(2년)선수는 15·16 양일간 역시 진우양궁장에서 개최된 제38회 전국종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에서 1천370점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30m에서도 711점으로 2위에 올랐다.

 작년 전국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김명수는 오는 5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남자 중등부 메달획득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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