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ㆍ배급사 쇼박스는 "'태극기…'가 6월 25일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라며 "스크린 수는 최소 250개가 확보된 상태이며 400개 이상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달 5일에는 '실미도'가 200~3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어서 6월은 한국 영화의 일본 시장 공략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개봉되는 할리우드 영화는 통상 300~500개 스크린에서 선보이는 점을감안하면 두 영화의 개봉 규모는 할리우드 대작들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태극기…'와 '실미도'는 후반작업 비용도 각각 500만 달러(60억원)와 300만 달러(36억원)이상으로 책정하는 등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각각개봉 전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현지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