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선두 복귀
-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 선두 복귀
  • 승인 2004.03.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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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금호생명이 난적 천안 국민은행을 손쉽게 요리하고 선두에 복귀했다.

금호생명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전반에만 혼자 21점을 쓸어담은 디아나 잭슨(23점.10리바운드.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나키아 샌포드(22점.13리바운드)와 정선민(20점)으로 맞선국민은행을 71-62로 눌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금호생명은 11승4패로 선두 수원 삼성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잭슨과 이언주(17점)가 1쿼터에만 21점을 합작해 손쉽게 기선을 잡은 금호생명은 2쿼터 들어서도 잭슨의 폭발적인 득점포가 이어지고 김지윤(17점.11어시스트.5리바운드)까지 공격에 가세해 한때 51-34로 앞서 나갔다.

셔튼 브라운(11점.8리바운드)이 발목을 다쳐 3쿼터 초반 벤치를 지키면서 위기에 몰리는 듯 했던 금호생명은 이언주가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쌓는 한편 수비를 강화해 상대 외곽포를 봉쇄하면서 10여점차 리드를 지켜 나갔다.

브라운이 3쿼터 중반부터 재투입돼 골밑 싸움에서 힘을 보탠 금호생명은 경기종료 1분9초를 남기고 정선민에게 3점포를 내줘 69-62로 쫓겼으나 25초 뒤 브라운이골밑슛을 터트려 71-6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국민은행은 제공권과 외곽포 싸움에서 밀려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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