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생활법률무료상담실 주민문제 해결 “척척”
완주, 생활법률무료상담실 주민문제 해결 “척척”
  • 완주=배청수 기자
  • 승인 2004.03.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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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의 "생활법률무료상담실"이 평소 고민에 쌓여있던 주민들의 법률관계 고민 해결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은 특히 올초부터 농촌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인 일상생활과 관련된 각종 법률관계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정기적인 생활법률 무료상담실 운영계획을 세운뒤 지난 20일 첫 상담에 나선바 있다.

 홍요셉변호사(40)가 진행한 무료상담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군청 민원봉사과 운영됐으며 상담을 사전 예약한 주민 10여명이 친절하고 상세한 생활법률 무료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상담은 주로 임대차 분쟁 및 채권·채무관련 민·형사상 법률문제 등이 주를 이뤘으며 생활주변에서 흔히 나타날수 있는 사법적 대인·대물관계 등의 법률상담도 다수 논의됐다.

 또 상담을 위해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은 예약순서에 따라 상담했으며 간단한 규정과 절차에 관한 사항은 현장에서 해답을 찾고, 복잡한 법률문제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해결을 위한 정보를 얻어 돌아갔다.

 이날 무료상담을 받은 삼례읍의 강모씨는 “법과 절차를 잘 모를 뿐더러 비용이나 시간문제로 변호사사무실을 찾기 어려웠다”며 “행정에서 적극 나서 실력있는 변호사를 초빙 무료상담을 해줘 오랫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군민들의 법률적 권익보호와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셋째주 토요일 군청 민원봉사과 민원홀에서 생활법률무료상담을 운영하며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읍면과 군청 민원봉사과에 예약해 상담일자를 지정받거나 당일 민원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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