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던컨 복귀후 2연승
-NBA- 샌안토니오, 던컨 복귀후 2연승
  • 승인 2004.03.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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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딩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부상을 털고 코트로 복귀한 팀 던컨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샌안토니오의 SBC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던컨(26점.15리바운드)과 마누 지노빌리(26점) 등을 앞세워보스턴 셀틱스를 103-87로 완파했다.

이로써 던컨 복귀후 2연승을 달린 샌안토니오는 46승24패로 중서부지구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7승22패)와의 승차를 1.5로 좁혔다.

또 샌안토니오는 보스턴과의 맞대결 연승 수를 12로 늘렸다.

더욱이 샌안토니오는 무릎부상으로 난생처음 9경기나 결장했던 던컨이 제 컨디션을 회복함에 따라 정규리그 막판 순위경쟁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 19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자유투로 10점을 쏟아부으며 복귀전을 승리로장식했던 던컨은 이날은 선발출장, 13개의 야투중 10개를 모두 림에 꽂았고 자유투도 100% 성공률(6개 모두 적중)을 보였다.

특히 사실상 승부가 갈린 2쿼터 중반 샌안토니오스의 득점 랠리에서 점프슛, 댑슛, 자유투 등으로 10점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2쿼터 막판 추격에 나선 보스턴이 3쿼터 초반 전세를 뒤집자 가로채기에 이은 호쾌한 덩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던컨의 덩크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가 3쿼터 막판 3점포 등으로 11점을 쏟아부어 승기를 잡았다.

한편 오랜만에 주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한자리에 모인 마이애미 히트는 최강의 전력을 선보이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1-69 무려 30점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32승37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향해한걸음 더 나아갔다.

◇21일 전적 마이애미 101-69 필라델피아 유타 87-81 애틀랜타 멤피스 99-95 인디애나 시카고 87-81 뉴욕 샌안토니오 103-87 보스턴 피닉스 123-111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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