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격전현장> 익산을
<4.15 총선 격전현장> 익산을
  • 특별취재반
  • 승인 2004.03.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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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을 선거구는 전·현직의원간 대결과 함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자존심을 걸고 한판승부를 벼르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당 이협 후보를 비롯 열린우리당 조배숙, 민노당 현주억, 무소속 박경철, 이영로 후보등이 17대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권은 세대교체와 탄핵정국,민주당 정서,여성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을 총선변수로 꼽고 있다.

 4선 중진의 민주당 이후보의 아성에 열린우리당 조후보가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서울대 선후배 관계인 두후보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확실한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우선 이후보는 민주당의 모태인 민추협대변인과 5.18민주화 운동을 투옥되는등 민주당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반해 열린우리당 조의원은 최초의 여성검사출신인 전문직으로 정치권의 세대교체와 정치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이후보는 정치권에서 ‘미스타 클린’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청렴성과 서민풍의 정치행보가 눈에 띈다.

 이후보 자신도 ‘차떼기’등 사건등 정치권의 부정부패가 도마위에 오른 상황에서 자신의 클린 이미지를 총선 전략에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조후보는 사회전반적인 개혁과 함께 역동성을 생명으로 지역발전론으로 민주당 이후보를 밀어 부치고 있다.

 아울러 조후보는 낙후된 지역현실을 들어 열린우리당의 여당론을 최대한 강조하고 발로뛰는 적극적인 선거자세를 통해 여성후보에 대한 이미지를 최대한 희석시키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젊은 개혁세력의 역동성과 함께 여당의 힘이 뒷받침 되야 한다.”는 것이 조후보의 설명이다. 물론 민주당 이후보도 호남고속철도사업을 비롯 백제권문화사업,새만금사업 추진등을 열거하며 지역발전에 노력을 주장하며 조후보에 맞대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탄핵정국에 따른 여론의 추이는 후보의 당락을 가늠지을수 있는 관건이다.

  민노당 현주억 후보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경력등을 들어 공단 노동자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무소속 박경철후보는 시민운동과 총선과 지방선거 후보로 나섰던 경력등을 활용하고 있다.

 또 마한정책연구소 이영로교수는 지역발전 정책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획득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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