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프로팀 잇따라 승전보
전북 프로팀 잇따라 승전보
  • 장정철기자
  • 승인 2004.03.2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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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연고의 프로팀이 화창한 봄날씨와 함께 잇따라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시즌 FA(축구협회)컵 챔피언 전북 현대는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를 꺾고 수퍼컵 정상에 올랐다.

전북은 21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퍼컵에서 남궁도와 에드밀손의 연속골에 힘입어 성남을 2-0으로 꺾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수퍼컵을 품에 안았다.

에드밀손-남궁도-보띠를 삼각편대로 3-4-3 시스템을 가동한 전북은 전반 20분 남궁도가 김현수가 왼쪽 측면에 올린 센터링을 정확한 헤딩슛으로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또 후반 44분 고메즈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건네 받은 주포 에드밀손이 단독 돌파 후 강력한 땅볼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성남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전주 KCC도 이날 오후 3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애니콜배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101대 94로 승리하며 챔피언전을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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