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경희대 NGO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이제 어떻게 하면 국민을 풍요롭게 하고 막혀있는 것을 어떻게 개혁할 수 있는 지를 고민하는게 우리의 색깔이고, 정체성”이라며“저널리즘적인 용어로는 정치개혁과 햇볕정책으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정치개혁과 햇볕정책 두가지를 해낸다면 그 어떤 정당보다 위대한 업적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만족할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당이) 진보와 보수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 “북한 주민들은 남에서 지원된 쌀포대를 벽지로 이용하고 있다고 하고, 4월에 비료를 실은 배가 (북한을 향해) 떠나는데 이것이 실질적인 인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4월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 가능성에 대해 정 의장은 “민노당이 몇석이 될지는 몰라도 원내정당에 들어올 것”이라며“민노당의 국회 진출은 한국정치에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며, 제도권에 들어와서 정책을 펼치는 것이 우리정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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